윈도우에서 리눅스 사용하기 - WSL

윈도우와 리눅스

개발자들뿐만 아니라 학생, 또는 공부하는 사람은 윈도우가 아닌 리눅스 환경이 필요할때가 많다. 나도 프로젝트를 하거나 과제를 할 때 리눅스가 자주 필요했다. 그 때마다 듀얼부팅, 가상머신 등등의 환경을 사용했다. 듀얼부팅은 아무래도 따라하기도 까다롭고 컴퓨터가 뻑나는 경우가 더러 발생한다. 그렇다고 가상머신도 그닥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편리할수도 있지만, 속도면에서 느리다고 느끼고, 특히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등 네트워크는 원활하게 사용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WSL ??

WSL 은 Window Systems for Linux 의 약자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지원하는 리눅스를 위한 윈도우 라는 뜻이다. 윈도우를 버리지못하는 사람들에게 위와같은 고난을 겪지않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리눅스용 공간을 분리하여 사용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파일과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마운트의 개념으로, 기존의 저장공간 (C: D:) 로 들어가 리눅스 명령어로 작업을 할 수 있다. 솔직히 WSL 이 나오면서 가상머신이나 듀얼부팅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물론 필요한 사람들도 있지만 나같은 라이트유저는 WSL 만으로 충분히 커버가 된다.

설치하기

다른곳에서 만든것이 아닌 MS 에서 만든것이라서 단순히 MS store 에서 안심하고 받을 수 있다. 물론 무료이다.

먼저 시작창에서 store 를 치고 MS store 에 들어간다.

 

 

검색창에 ubuntu 나 wsl 을 치면 다음과 같은 리스트가 나온다.

 

 

우분투가 3 개 나오는데, 버전이 없는건 그냥 최신버전(18.04 LTS) 버전이다. 원하는 버전을 선택하면 된다.

우분투뿐 아니라, CENT OS, 해킹용 배포판인 칼리 리눅스 등등 여러 버전이 있다.

아무거나 하나 골라서 누르면 설치하는 버튼이 있다.

 

 

다운로드가 되면 실행하기 버튼으로 바뀌는데 실행을 클릭한다.

 

 

그러면 익숙한 터미널이 나온다.

 

 

이제 설치를 하는데 몇분정도 기다리면 된다고 한다.

유저네임과 패스워드를 설정해라고 한다. 다 입력하면 비로소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cd /mnt/c 디렉토리로 이동하면 마운트된 자신의 C 드라이브에 접근하게 된다. 이제 리눅스 명령어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파일을 열 수 있다.

 

자주 나타나는 오류

[The Windows Subsystem for Linux optional component is not enables. Please enable it and try again.]

처음 설치하면 터미널에 리눅스를 실행할 수 없다는 내용을 출력하는데 그건 앱 설정을 하지않았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제어판 --> 프로그램 제거 및 변경 --> Windows 기능 켜기/끄기 --> Linux 용 Windows 하위 시스템 체크

 

하고 다시 실행하면 된다.

 

한가지, 오류는 아닌데 내가 겪은 이상한 현상이 있었는데,

• 한글이 입출력이 되지않거나
• 프로그램 실행 시 \r : command not found 에러
  두 번째 에러는 Carrage Return 오류다. 주위 사람들은 다 되는데 나만 위의 오류들이 나타났다. 재설치를 3 번 정도 하니까 말끔하게 해결되었다. 대체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해결되었다. 혹시 나와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은 될 때까지 재설치를 해보길 바란다. 재설치가 오래 걸리진 않으니까 해 볼만 하다.

시작 --> 설정 --> 앱 --> 앱 및 기능 --> ubuntu 검색 --> 삭제
를 하고 다시 설치과정을 따라주면 된다.